뷰티인사이드 14화 줄거리 : 우리 헤어져요. 나를 버려요.

뷰티인사이드 13화에서는 서도재를 그렇게 만든 원인이

한세계 본인이었음을 알게되는 장면에서 끝이 났는데요,

사랑하는 사람을 아프게 만든게 본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그녀의 심정은 어떨까요...ㅠㅠ

 

 

● ○ ● ○ 뷰티 인사이드 14화 줄거리 ● ○ ● ○

 

 

 

10년전 우미랑 같이 떠난 유럽여행에서 처음 변했을때 사고를 당했다고, 자기때문에 서도재씨가 그렇게 된거라고, 나 자기 때문이라고 자책하는 한세계는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습니다.

 

세계의 이야기를 들은 서도재는 급히 한세계의 집으로 찾아오고, 10년전 서도재가 구한 할머니가 자신이었다고 말합니다. 서도재를 망가뜨린 사람이 자신인데, 아무것도 모르고 당신 옆에서 행복했어서 미안하다 합니다.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했는데 나는 그럴수가 없어. 그럴 자격이 없어.

난... 나는... 난 다 괜찮아요..

평생을 우리.. 괜찮을 수 있을까요? 이걸 묻고.. 이걸 잊고.. 그렇게 살 수 있겠어요? 서도재씨는 그럴 수 있겠어요?? 혹시 라도 서도재씨가 그럴 수 있다고 해도 나는 못해요. 나는 감히 그럴수가 없어.

그럼 어쩌자고. 어떡하자고.

서도재씨.. 우리..

잠시만. 잠시만. 잠시만. 다시 올게요. 나중에 다시.. 그때 얘기해요. 너무 많이 울지 말고.. 너무 많이.. 아프지도 말고..

 

한세계의 말을 듣기전에 그렇게 서도재는 뒤돌아 섭니다.

 

서도재는 서도재대로, 마음이 심란하네요. 서도재의 병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은 5%의 가능성에 희망을 두고 수술을 하는건데, 수술중에나 수술후에나 죽을 수도 있다는 말에 그 5%의 가능성을 배제했었습니다.

 

10년동안 남에게 지지 않을 만큼 아프고, 힘들게 살아온 날들이네요...

 

김이사는 이사회를 소집해서 본부장을 끌어내릴 계획을 합니다. 그런 김이사를 짤라버리는 서도재네요. ㅋ 회장에게 등돌려진 김이사는 바로 버림받네요 ~ 김이사 빠빠이 ~

 

열일하는 한세계를 보러만 온 서도재. 자신을 보고만 갔단 사실을 알게된 세계 역시 도재에게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고 멀리서 보고만 있습니다. 울 자격도 없다며, 울지도 못하는 한세계입니다.

 

친구들에게도 서도재랑 만나지 말아 달라는 한세계입니다. 갑자기 1억도 류은호 통장에 꽂아 주겠다는 세계가 이상하네요. 그리고 빡세게 일만하는 세계도 이상합니다.

 

서도재 엄마를 찾아온 세계는, 도재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는 말에 무릎을 꿇네요..

모든걸 설명할수는 없지만 어떻게든 사과드리고 싶었다는 세계는 도재 어머니께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해서 하네요.

 

그런 한세계를 찾아온 서도재는 한세계를 데리고 나오고, 세계는 서도재의 인생을 망쳤다라는 생각에 자책만합니다.

 

다시 간다고 해 놓고 못가서 미안해. 사실은 갔었는데 당신한테 갔었는데 당신이 그말을 할까봐 내가 피한 말을 할까봐 다가갈수가 없었어. 아는 척 할 수가 없었어. 할 수만있다면 어떻게든 내가 다 해결하고 싶어. 하지만 난 과거로 돌아 갈수도 없고 있던일을 없게 해줄수도 없어. 당신이 모든것을 잊게 해줄수도 없고 내가 모든걸 잊을 수도 없어. 난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어.

할수 있는일 있어요. 나를 잊어요. 우리를 잊어요. 내가 옆에 있는다고 해도 서도재씨 마냥 행복해 할 사람 아니예요. 내가 죽도록 괴로워하는데 모른척 할 수 없을꺼야. 그럼 우린 함께 괴로울 꺼예요. 우린. 함께 있는 한 행복할 수 없어요. 과거와 지금과 미래를 내가 다 망가뜨렸으니까, 그러니까 부탁해요. 염치도 없이 부탁해요. 우리 헤어져요. 나를 버려요.

 

한세계는 영화 시사회에 참석하게 되고 한세계를 찾아 서도재 역시 영화 시사회에 오게 됩니다.  

 

난 당신이 아니었어도 구했을꺼야. 하지만 하필 당신을 구했지. 당신을 구한건 태어나 내가 가장 잘한 짓이야. 원망하는 일 다음엔 원하는 일이 오는거라며. 나한텐 당신이 그렇다고

하지만 원망하는 일도 다 나예요

난 괜찮아. 난 다

괜찮지 말아요. 날 보고 웃어주지 말아요. 내 걱정 하지 말아요. 사람이 왜 그렇게 착해. 왜 그렇게

알아 . 우리가 함께 있으면 문득 행복하고 자주 괴롭겠지. 내가 다 해결할게. 내가 모조리 해결할게. 약속해..

우린 운명이에요. 아주 나쁜 운명. 나도 원망스러워 죽도록 원망스러워

헤어지고 싶으면. 날 똑바로 보고, 내가 싫다고 말해. 거봐. 당신은 당신은 나 사랑해.

싫어요.. 당신이.. 서도재씨가 싫어. 처음부터 그랬어.. 처음 만났을때 부터, 두번째 만났을때도.. 계속.. 계속...

나.. 그거 다 고백으로 들리는데,

 

 

한세계는 유우미에게 은퇴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고, 서도재가 세계를 구하다가 죽을뻔하고 10년을, 평생을 안면소실증이란 병을 가진체 살게 된거란 사실을 말합니다.

 

세계 탓이 아니라고 말하는 우미지만, 더는 사람들 앞에서 웃을 수 없다는 세계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웃을 수 없다며 은퇴하고 싶다고 합니다. 세계가 행복해 지는 일이라면 그렇게 하라고, 뭐든 돕겠다며 유대표도 세계의 은퇴를 준비합니다.

 

세계를 만나기 위해 찾아온 서도재지만, 세계를 만나게 해 줄 수 없다며, 저러다 세계 죽는다며 말리는 유대표네요. 그말에 서도재는 어쩔수 없이 세계를 만나지않고 떠나게 되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세계는, '안녕, 잘가요' 라는 이별 인사를 건넵니다.

 

한세계의 은퇴 사실이 기사로 뜨게되고, 서도재도 기사로 한세계 은퇴사실을 접하게 됩니다. 도망치지 말라는 말 못지켜서 미안하다는 세계는, 한세계가 아닌, 살아지는 여러 얼굴로만 살꺼라 합니다.

 

한세계로 하는 마지막 말이예요.. 너무너무 사랑해요...

 

라는 말을 끝으로 한세계는 잠적해 버리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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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계집에 온 서도재는, 사진만 남겨진 텅비어버린 집에서 처음으로 눈물을 뚝뚝 흘리네요..

10년전 안면소실증에 걸려서 사람 얼굴을 알아보지 못했을때도 흘리지 않았던 눈물을 한세계가 떠난 그 빈공간에서 흘립니다.

 

한세계로 인해서만 웃을 수 있었던 도재는,

세계가 떠난 빈자리에선 평소와 같아질수도 없나봅니다. ㅠㅜ

 

찾길 바래요. 돌아오길 바래요 한세계씨..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