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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이 한달간 계속되더니 폐렴으로.. 결국 입원

 

우리 백설공주께서 처음으로

입원을 했답니다. ㅠㅜ

 

아이폐렴증상은...

기침이 한달정도 지속되더니

어느날 밤에 자는데 숨소리가

쐐-쐐- 거리면서 거친숨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평소 가던 병원을 들렀습니다.

 

그랬더니 폐렴끼가 있다고

엑스레이를 찍어보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개임병원에선 엑스레이를 찍을수가 없어 큰 병원으로 가보라며 의뢰서를 주셨습니다.

  

 

이 개인병원은 정말 좋은것 같아요 ~ 딱히 의료처방을 안해주면 진료비를 받지 않더군요 ㅎ

완전 양심대로 하는 병원인것 같아요 ~

의사쌤이 좀 무뚝뚝하고 간호사쌤들이 별로 친저랗진 않지만,

호흡기 치료기기도 빌려 주시고 정말 좋아요 ^^

부산정관 괜찮은 소아과찾으시는 분들은 여길 이용해 보세용 ㅎ

 

여튼,

큰병원으로 가서 엑스레이를 찍으니 폐렴초기라며..

입원치료하는게 좋다고 하시더군요

 

정말 정말 다행인건 그날 울 신랑님께서 사무실 출근이라 집으로 퇴근을 할 수 있단 사실이었어요 !!

 

어찌나 다행이던지 !! ㅠㅠ

 

신랑이랑 같이 병원갔다가 입원절차를 밟고..

입원해있을 동안 생길 짐을 챙기러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아이입원 준비물.

 

 

세면도구 ( 아이칫솔, 아이치약, 어른칫솔, 어른치얏, 어른 로션, 어른 세제도구, 아이세제도구) 아이 밥숟가락, 어른 밥숟가락, 수건, 아이여벌옷,(아이내복), 아이장난감(많으면 많을수록 좋아요, 울신랑이 장난감 챙겨왔는데... 집에 있는건 거의 다 챙겼어요- 그랬더니 다른 아이들한테 인기들도 좋고, 완전 짱이었네요 ^^ㅋ, 짐이 많아서 나중에 퇴원할때 고생이긴 했지만 말이어요..) 물티슈,티슈,종이컵, 과자, 음료, 아이애착인형, 아이이불, 핸드폰충전기 등이 필요합니다.

 

아이장난감, 아이간식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더군요.

 

다른 사람들이랑 나눠먹으면 친해지기도 하고, 아이장난감이 많으면 다른 아이들이랑도 쉽게 어울려지고 말이예요 ^^

 

 

근데 장난감은 있어도 다른 아이들이 새로운 장난감을 가지고 오면 거기에 모여드는것 같아요- 내 장난감이랑 다른 장난감이 보이면 그 장난감을 탐내기도 하구요 ^^

 

울 백설공주 입원할때 1인실이 바로 안나서 다인실에서 지냈는데.. 다인실에서 다른 아이들이랑 너무 잘 놀길래 그냥 다인실에 쭈 ~ 욱 있었어요. 다른 아이들이랑 너무 잘 지내서, 전 며칠동안 잠을 설치긴 했지만 그래도 백설공주가 좋아하니 좋았던것 같아요.

 

근데 문제점은... 5살 아이들이 들어왔을때였습니다.

 

개월수로 보면.. 4세정도겠죠? 미운 4세 라더니..

정말 미워죽겠더군요. ㅠㅜ

 

 

미운 4세는 울 백설공주 장난감은 자기들 멋대로 가지고 놀면서..

5세들 장난감을 울 백설공주가 가지고 놀려고 하니

못만지게하고 ~ 울 백설공주에게 안주고 ~

아 ~ 그 행동들이 어찌마 밉던지..

진짜 때려주고 싶더군요.ㅡㅡ

 

미운 4살 미운 7살은 다 그런겁니까??

 

울 백설공주도 나중에 그렇게 되면.. 어쩌나 걱정부터 앞서더군요. ㅠㅜㅜ

 

결국.. 울 백설공주 울었습니다. ㅠㅜ

 

입원 다인실 장단점.

 

다인실 장점 : 아이들끼리 잘 놀아요,  

 

 

24시간 병원에서 지내야하는데 아이들에게도 지겹고 보호자에게도 지겨운 공간이지만, 다인실에서 아이들끼지 잘 지내니 하루를 잘 견딜수 있는것 같아요. 너무 하루종일 아이랑 둘만 지내다보면 지칠텐데 서로 놀기도하고, 좀 큰애들은 작은 아이들을 챙겨서 놀기도하고, 그게 참좋아요 ~ ㅎ

 

다인실 장점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거예요.-

 

 

전 신도시에 살아서 지역특성상 병원에 입원해 있는 엄마들은 거기서 거기 살거든요. 입원후에도 연락처만 주고 받으멸 심심찮게 만날 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인맥이 늘어나는 공간이기도 한것 같아요. ^^

 

 

다인실 단점 : 씻기가 불편하고 자고 잠자리가 불편해요.

 

아이마다 자는 시간이 다르고 자는 패턴이 달라서 재우는데 애먹어요. ㅠㅜ 작은아이들은 일찍자기도하고 큰 아이들은 늦게 자기도 하고, 어떤 아이들은 조용해야 하고, 어떤 아이들은 불을 꺼야 자고, 어떤 아이들은 불을 켜야자고.. 아이들마다 자는 스타일이 다른데 다인실은 보통, 그전에 들어온 아이들패턴에 맞춰서 불이 꺼지는 경향이 있었어요 ~

 

근데 제가 잇던 다인실은 서로서로 배려하는 모습들이 커서, 주로 작은 아이들의 패턴에 맞춰서 생활했던것 같아요

 

다인실 단점 하나더는... 사람이 너무 자주 바뀐다는것에 있어요.

 

대부분 다인실에 하루정도 머물다가 1인실이 비면 1인실로 옮기게 되는데.. 그래서 사람들이 너무 자주 바껴서 적응하는데 시간들이 많이 걸리는것 같아요, 적응하려고 하면 새로운 사람들이 오게 되니까요 ~ ㅋ 전 입원해 있을때 일본인 엄마도 만나봤네요 ㅋㅋ

 

다인실 단점은.. 어린아이일 수록, 병이 빨리 안나아요..

 

다인실엔 여러 아이들이 같이 쓰는 공간이라, 아무래도 병이 더 옮을 수 밖에 없는것 같아요. 나으려고 하면다른아이들 병이 옮기도 하고 그러는거죠. 실제로 장난감도 같이 쓰고, 병실 자체를 같이 쓰니 바이러스들이 옮겨다닐 수 밖에 없겠요 ~

 

전.. 제가 감기가 걸려서 왔네요..;;

 

다인실 장단점 결론은...

 

 

어린아이들은 1인실을 쓰는게 좋고, 남에게 피해를 많이주는 행동을 하는 아이들도 1인실을 쓰는게 좋고, 아이둘이 한꺼번에 입원했을때도 1인실을 쓰는게 좋은것 같아요. 울 백설공주처럼 아무에게나 잘 가고... 장난감도 나눠쓸줄 아는 시기엔 다인실에서 같이 노는게 좋은것 같아요~ 울 백설공주는 어찌나 다른아이 엄마, 아빠, 할머니를 좋아라 하는지.. ㅋ 친근감 하난 최곤것 같아요. 이 개월수 (28개월)가 그런것 같기도 하구요 ^^ ㅎ

 

아, 다인실에선 정보도 많이 얻을 수 있어요. 기관지에 좋은 약이 수세미란 정보도 얻었어요 ~ ㅋ 아이기침엔 수세미가 좋다고 해서, 이 수세미가 이 수새미인지 글자는 잘 모르겠찌만, 기관지멘 수세미차가 좋데요 ~ 그래서 입원한 엄마중에 시골에서 수세미재배해서 판다는 엄마 만나서 주문도했어요 ㅋ

 

길고도 긴 6일간의 입원생활이 끝나고...

며칠동안 못잠 잠을 자야하는데..

잠을 못이루고 이렇게 글을 쓰고 있네요..

 

퇴원후 집에 돌아와서 그 동안 못했던 집안일하고..

입원했을대 물건들 씻고, 빨래하고.. 많이도 바빴네요. -ㅇ-

 

육아의 끝은.. 어디인가요.... 아.. ㅠㅜ

엄마들끼리.. 육아에.. 끝은 없다고.. 결론 맺었네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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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e브라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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