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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월 39도 열날때.

 

울 백설공주 기침이 한달 이상이 가더니..

중이염이 왔고

 

항생제를 먹이고 있던 어느날..

 

어린이집 하원후 몸이 뜨거운것 같아

열을 재보니 39도 였습니다.

 

다행히 병원이 하는 시간이어서

병원으로 갔더니..

 

열나는것 외엔 다른 증상은 안보인다고..

일단 해열제 먹이고 지켜보자고 하더군요..

 

 

열이나면서 다른 증상이 없으면.. 역시나 답은 해열제를 먹이는것 밖에 없는거더군요..

 

울 백설공주 돌 되기 전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39도를 찍던날이 생각나네요.

일요일이 었고.. 어찌나 놀라서... 지구반대편에 있는 소아응급실까지 택시를 타고 날랐는데.. 그 응급실에서도 하는 일은 해열제를 먹여서 열을 낮추는것 밖에 없더군요..

 

그뒤로 정말 왠만해선 열난다고 병원엘 찾지 않고 걍 해열제만 먹였습니다.

 

다행히 울 백설공주는 열이 났어도 컨디션을 멀쩡히 고대로인적이 많았거든요.

밥도 잘먹고 잘 놀고, 응아도 잘싸고...ㅡㅡ^

 

39도를 찍어도 이렇게 밥잘먹고 잘 놀면 별 이상 없는거니 걱정하지 말랍디다 병원에서도- ㅋ

 

하지만 이번엔... 기침을 너무 오랫동안 달고 있었고.. 평소보다는 상태가 별로 안좋은걸 같아서 병원엘 갔는데... 감기를 하는 도중 열이 나면 폐렴이나 중이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치만 진료 결과 폐렴이나 중이염이 의심될만한 건 찾을 수 없었기에 다른 감기바이러스에 걸린걸 수도 있다고 이틀 동안 지켜보자 하셨습니다.

 

 

열이난 목요일은.. 새벽에도 열이 계속 올라 새벽에 해열제를 한번 더 먹였구요..

먹고 있던 감기약에 가루 해열제를 처방해주셔서 감기약이랑 같이 해열제를 계속 먹였는데...

38동까지는 안올라가도.. 계속 37.5 도 정도의 미열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튿날 다시 병원을 찾았더니..

38도 안넘는 미열정도는 괜찮다고..

가루 해열제 안먹여도 될것 같다고..

혹시나 열이 나면 해열제 먹이고. 이틀뒤에 다시 오라고 그러시더군요.

 

뭐.. 저도 미열이 남아 있는게 걱정이 되긴 하지만

그래도 울 백설공주 컨디션은 좋아보여서 한시름 놓고 있습니다만..

미열이라도 열이 계속 안내려가니 신경은 계속 쓰이네요.

 

 

그 동안 너무 못챙겨 줬나 싶어 반성도 하게 되고..

그렇다고 머 짜달시리 달라지는건 없지만..;;;

그래도 엄마로써 반성은 무쟈게 하게 되네요.

 

생각만 많아 진다고 해야하나요..? ㅎㅎ

 

백설공주가 아프고 그러니..

또 둘째를 낳아서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만 밀려오고..ㅠ_ㅠ

 

이래저래 해결할 수 없는 걱정만 안고 있는것 같습니다. ㅠㅠ

 

그런의미에서..오늘은 며칠동안 참았던 맥주나 한잔해야 겠습니다.. -ㅇ- ㅋㅋ

결론은 항상 삼천포로 !! ㅋㄷ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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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e브라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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