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밥솥 삼계탕모드로 삼계탕하기 - 삼계탕추천 !!

쿠쿠밥솥 삼계탕모드로 삼계탕하기

- 삼계탕만드는법추천 !!

 

며칠전에 또 장염에 걸려서..

병원가고.. 설사하고.. 암것도 못먹고,,

겨우 죽먹고 살아난 신랑입니다.

 

마침 한달에 몇번있을까말까하는 사무실 출근.

 

신랑에게 요즘 너무 소원했던지라,

삼계탕으로 몸보신이라도 해줘야 겠다고 생각했죠.

 

오늘 저녁 삼계탕이라고 하니..

우리 신랑 놀라면서

그런건 결혼기념일에나 먹을 수 있는 진귀한 음식 아니냐며

완전 놀라면서 좋아하더라구요..

 

이런 신랑의 반응을 보니 내가 요즘 너무 했구나..라는 생각이 번쩍 ! ㅋ

 

게다가 압력밥솥 삼계탕모드로 삼계탕을 너무 쉽게 만들어버려서 더 미안한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ㅎ

 

 

밥솥삼계탕재료 / 삼계탕재료 / 압력밥솥삼계탕만들기재료

 

 

● 삼계탕용 닭.(전 마트에서 1+1하는 손질된 닭-9호 800g-을 샀습니다 . 재수 ~ ㅋㅋ) ,

●  삼계탕에 들어갈 한약재.(요즘은 삼계탕재료로 많이 포장되어 나오는것 같아요. 전 삼계탁용은 없어서 수육용한약재를 샀는데 신랑이 한약냄새 많이 나서 좋다며 완전 좋아하더군요 ~ ),

●  찹쌀 한컵 (불려야 합니다. 최소 30분 ~ 2시간정도),

●  마늘7-8쪽 , 파 1/2대 , 대추 , 밤 등 (전.. 마늘이랑 파만 넣었네요..ㅋ)

 

삼계탕레시피 / 밤솥삼계탕만드는방법 / 밥솥삼계탕레시피

 

삼계탕용 닭손질을 시작합니다.

이미 내장과 모든 것들이 다 손질되어 있기때문에,

딱 똥꼬부분 주위 비계만 가위로 잘라내면 됩니다.

비계많은게 싫으신분들은 닭껍질을 다 벗겨서 삼계탕 하신는 분들도 계신데요~

전 신랑이 비계를 엄청 좋아하는지라.. 그냥 했습니다.

 

그냥 하면 삼계탕이 좀 많이 기름지긴한데..

신랑은 이런 삼계탕이 좋다고 하네요 -

 

손질후 내장 안쪽은 청주(소주)를 약간붓고 흔들어서 비린내제거 합니다.

(손질하느라 사진을 못찍었네요..;;)

 

 

찹쌀과 마늘은 넣습니다. 이때 마늘은 편썰어서 넣는게 육질을 부드럽게 해주고 맛도 좋다고 합니다.

 

 

 

다리꼬아서 이쑤시개로 고정시키고

 

 

압력밥솥에 찹쌀을 깔고 닭넣고 마늘, 대추, 밤, 파, 한약재 등의 부재료를 넣습니다.

 

 

쿠쿠압력밥솥삼계탕 물높이는 7 정도가 적당한것 같습니다.

조금 국물을 많게 드시고 싶으신 분은 8-9 정도로 맞춰도 될것 같습니다.

물높이를 7정도로 맞추니 저흰 딱 좋았거든요- 대신 국물이 많이 남진 않더군요... 찹쌀때문에 완전히 멀겋게 되진 않아요..

 

이게 싫으면 밥솥삼계탕할때 찹쌀을 조금만해서 닭안에 다 넣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헉, 빛이 반사되서 사진이 눈부셔요 ㅠㅠ 티스토리 사진편집은 어려워요 ㅠ 그래서 걍 쓰는걸로 ~)

 

쿠쿠압력밥솥삼계탕모드 선택후 취사버튼을 누르면.. 알아서 삼계탕이 완성됩니다. +_+

밥솥삼계탕완성 시간을 대략 1시간 잡으시면 될것 같구요~

다 만들어지고 난 후에도 계속 보온이 되기때문에 언제 꺼내 먹어도 따뜻한 삼계탕을 먹을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 캬아 ~

 

 

압력밥솥삼계탕 장점은 닭이 너무 연해요 ~ 정말 맛있어요~

입에서 사르르 녹는답니다. +_+

 

 

이건 정말 밥솥삼계탕만들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것 같아요 ~

밥솥삼계탕레시피 찾아보면 만능찜모드로 했을땐 시간을 잘못맞추면 닭이 질겨진다는 내용도 봤는데, 전 어제 오늘 두번을 만들어 먹었는데 삼계탕모드로 하니 완전 엄지 척 ! 하는 맛이 나옵니다.

 

한약재도 보통 삼계탕용 한약재가 아니라, 수육용 한약재를 사서 했더니 한약맛이 더 강하게 배겨서 더그런것 같아요 ~ 첨 살때 삼계탕용이 없어서 수육용산건데.. ㅋㅋ 완전 성공한 케이스지 뭡니까 ~ ㅎ

 

예전엔 삼계탕을 뚝배기에 해서 먹은적이 있었는데.. 그땐 삼계탕만들기가 쉽다는 생각이 안들었었거든요, 헌데 쿠쿠밥솥삼계탕모드로 삼계탕만드니깐, 삼계탕 별거 아니네 ~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 ㅎ

 

p.s 사진크기를 안줄이고 본문내에서 줄였더니 버벅거리네요..다음부터는 귀찮아도 사진 사이즈를 먼저 줄이고 올려야 겠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