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아파서 제대로 된 밥을 못먹었던 신랑님을 위해 양송이 스프를 만들었습니다.
어렸을땐 아플때 스프를 먹었다면서 스프를 요구하더군요~
스프의 종류는 내가 좋아하는 양송이스프로 선택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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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백에서 먹던 양송이스프 정말 좋아했거든요~
요거 집에서 만들어 먹어보니 완전 똑같은 맛은 아니지만 제법 비슷한 맛이납니다- 제가 기특하더군요 ㅋㅋ
양송이스프재료 : 양송이 150g , 다진양파 2큰술, 버터 1.5큰술, 밀가루 5큰술, 물 2컵 (치킨스톡육수, 쇠고기 육수, 닭육수를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 우유 1/2컵, 생크림 4큰술(전 없어서 치즈로대체), 소금, 후춧가루 약간
양송이스프 만드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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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송이스프를 위해 양송이를 손질한후 썰어주세요-
밑동을 조금 잘라내고, 양송이 껍질을 얇게 한겨풀 벗겨내면 됩니다.
건더기가 있는게 좋으신분은 좀 큼지막하게, 아닌분들은 다져주세요- 다만, 버섯은 익으면 숨이 줄어 드니 다 익은 후를 염두해 두고 썰어주세요.
양파는 다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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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에 버터를 녹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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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와 밀가루를 넣고 볶아주세요
중약불에서 대략 2분 정도로 밀가루와 양파가 말갛게 될때까지 살짝 볶아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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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송이를 넣어서 볶아 줍니다.
사진에서는 양송이버섯 크기가 너무 큰데요- 저 하나 크기의 1/4 정도가 적당한것 같아요 ~ 그래야 나중에 번거롭지 않게 양송이 스프를 만들 수 있습니다. 양송이 넣은후에도 중약불에서 대략 2분 정도 볶아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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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 (물) 을 부어주세요-
물보다는 육수를 사용해야 맛이 깊어지겠지만, 저희집엔 육수따위가 있을리가 없죠- 그래서 물을 넣었습니다. ㅋ 물을 넣고 센불에서 끓이다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서 3분정도 끓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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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끄고 한감 식혀주세요
어떤 레시피에는 이 시점에서 믹서기로 한번 갈아주는데, 굳이 그럴필요 없이 양송이와 양파를 손질할때 잘게 썰면 이 과정을 줄일수 있습니다. 믹서기로 가니깐, 양송이가 너무 잘게 갈려서 별로였어요- 식히고는 과정은 좀 필요하지 않을까 해서 일단 양송이스프 레시피 과정에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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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를 넣고 생크림을 넣어주세요
다시 센불로 올려서 우유를 넣고 생크림을 넣어주세요- 전 생크림이 없어서 집에 있는 슬라이스 치즈를 넣어 주었습니다. 생크림을 넣으면 확실히 더 맛있을것 같았는데, 생크림을 사 놓으면 또 언제 다 쓸지 모르기 때문에 집에 있는 식품으로 대체했죠 ~ 치즈를 넣어도 별 무리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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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해서 드세요~
센불에서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서 적당한 스프 농도가 될때까지 끓여주세요 ~갑자기 스프농도가 생각이 나질 않았죠;;ㅋ 이전에 죽을 끓였던지라, 죽끓인는 농도까진 있으면 안될것 같고, 물보다는 조금 농도가 있게 끓여주었습니다. ~ 알맞은 농도가 되면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해서 먹으면 됩니다. 간하는거 중요해요 ! 소금으로 간하기 전까진 맛이 별로더니, 소금을 조금만 넣으니 맛이 확 변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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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양송이스프가 완성되었습니다. 아침에 신랑 줄꺼기 때문에 전자렌지 용기에 바로 넣어서 냉장보관 했습니다. 양이 얼마 안되는것 같은데, 신랑이 아침에 양 많다며 남기더라구요 ~ 양송이 150g으로 아침을 두번 먹을 양만큼이었습니다 ~ ㅎ
양송이스프 집에서 간단하게 해 먹기 좋을것 같아요 ~ 한번 해먹어보세요 ~ 아웃백 양송이스프맛을 따라 갈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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