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4.16 [육아일기/엄마일기] +97 밤에 잘자주는 설
97일쯤 되는 날부터 설,
넌 밤 10시 30분 ~ 11시 30분 정도 사이에 깊은잠을 청하는구나,
자기전 모유를 충분히 먹고 자면
아침 5-6시에 일어나기도 해.
이젠 밤중 수유는 거의 안해도 될만큼
밤에 푹 잔단다-
덩달에 엄마도 밤에 푹 잘 수가 있어
그치만,
잠이 많은 엄마는
아침밥을 먹이고 꼭 다시 잠을 자야
그날 하루를 아무런 부담없이 지낼수가 있어 ㅠ
잠을 줄여야 하는데
평생을 이렇게 살다보니 잠이 전혀 줄지가 않아 ㅠ
잠을 못자면 하루종일 머리가 아파서
오히려 컨디션이 영 ~ 엉망이라
차라리 잠을 많이 자는편이
엄만 더 좋더라고..
오늘은
설, 너의 책을 파는 아저씨가 깜짝 방문을 했어
아기책은 몇십권 세트에 50, 60만원 에서 백만원이 넘어가는것도 있는데
그런 세트가 6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더구나,
책을 사야 겠다란 생각을 하곤 있었는데
갑작스런 방문에
결정을 바로 하진 못하고
엄마는 대신 중고로 책을 구입했어
50권에 5만원이야-
다른 책들에 비해선 엄청 저렴한 편이지 ?
머, 책은 글자만 안 닳으면됐지
어차피 새책을 사면 바로 중고가 되는것이니..
읽는덴 별 무리가 없을꺼야
어차피, 엄마가 읽어줄꺼잖아 ㅋㅋ
손에 만지는 책은 새책으로 사줄께 ~
그건 설, 너가 가지고 놀아야 하는거니 말야 ㅎ
이제..장난감도 슬슬사야하고..
유모차에서 자던 너가 슬슬 불편해 하는것 같아
아기침대도 알아봐야 하고..
해야할 일들이 자꾸만 늘어가는구나,
엄마는 게을러선 안되는것 같아-
생후 3개월인 너에게 필요한 것들을 채워주기 위해
엄마는 또 부지런히 움직여야 겠어-
아빠도, 설 너도 잠든 이시각
잠이 오지 않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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