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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이 생각나 드림하이 1 편을 처음부터 보았습니다.

 

드림하이를 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가 있었습니다.

 

' 어른이 된다는건 웃을 일이 줄어드는거다 ' 라는 말이었습니다.

 

생각해 보이 이 말이 참 맞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20대때에만해도 지금보다 더 많이 웃었고, 10대때는 떨어지는 낙엽보면서도 좋아라 웃었던 기억이 스쳐지나갔습니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상황이 그렇게 힘들거나 어렵거나 고통스럽거나 괴로운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웃을 일이 하나도 없어만 보입니다. 하지만,

 

알렉스 김의 포토에세이『아이처럼 행복하라』에 나오는 티베트, 네팔, 파키스탄의 아이들은 생사가 오가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웃음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저자 알렉스 김은 스무 살 때 해난구조요원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 돈으로 무작정 배낭을 메고 해외로 떠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무엇이든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하늘, 햇빛, 바람, 구름, 그리고 사람을 보며 자연의 위대함에 겸손을 배우고, 사람을 만나며 욕심을 내려놓고 소통하는 법을 알게되었습니다.

 

여행을 하다보면

여행을 해서 낯선사람들을 만나고 낯선환경에 있어보지 않으면 절대 배울 수 없는 소중한 깨달음을 얻게 된다고 합니다. 알렉스 김도 여행을 통해 아이를 만나고, 지금의 우리 환경과는 너무나도 다른 사람들을 만나면서 많은것들을 얻게 되었습니다.

 

▣ 열차 안에 사는 아이를 만났습니다. 아이는 카스트 제도에 들어가지 못하는 불가촉천민이었습니다. 아무도 아이와 닿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일행은 아이를 불러 악수를 청했습니다. 함께 지내는 동안 아이는 스킨십에 익숙해졌습니다. 열차에서의 하룻밤이 지나고 우리는 뉴잘파이구리 역에 도착했습니다. 아이와 작별인사를 하려고 찾았지만 아이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짐을 다 챙기고 나오기 전 한 번 더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바로 그때 창밖에서 창살을 붙잡고 엉엉 울고 있는 아이가 보였습니다. 아이는 우리에게 무엇이라고 소리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열차 엔진 소리, 사람들이 떠드는 소리에 묻혀 아이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내 마음은 그의 말을 듣고 있었습니다.
 ‘사람이라는 친구를 만나서 너무 기쁘다고.’


_1장 그대로 멈춰라 ‘불가촉천민과의 스킨십’에서

 

우리가 내미는 작은 손이 한 아이에겐 구세주가 될 수도있고, 우리가 보이는 조그마한 관심이 한 아이의 목숨을 살리를 일과도 같을 수 있다는것을 요즘들어 더 많이 느끼게 되는것 같습니다.

 

 

 

어른은 어린아이에게서 배울것이 없다고 생각 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어린아이를 보면서 그 웃음을 따라 지을 수만 있다면 이보다 더 갚진 배움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웃음 짓는일-

 

지금의 어른들에겐 확실히 영양결핍처럼 웃음이 많이도 사라져있습니다.

 

주위의 행복한 일을 찾는 것보다는 불행한 일을 찾는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학교는 말로 들었던 것보다 초라했습니다. 책걸상 대신 바닥에 깔아놓은 플라스틱 카펫에는 구멍이 나 있었습니다. 2년 동안 선생님도 없었습니다. 옆 마을 공립학교 선생님이 와서 한 시간씩 수업해주고 가는 것이 고작이었습니다. 예순다섯 명의 아이들은 복사한 책을 나누어 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열악한 환경을 불평하는 아이는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나는 아이들을 도와주기로 결심했습니다. 선생님을 모셔 오고 책도 구해 왔습니다. 이렇게 해서 해발 3천 미터 하늘마을에 ‘알렉스초등학교’가 설립되었습니다. 나에게 예순다섯 명의 사랑스러운 아이가 생긴 것입니다.


 _3장 천국과 맞닿은 ‘하늘학교를 짓다’에서

 

어떤 아이들은 배울수 있다는 사실하나에 감사하며 웃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의 실상은 배움이 힘겹다고 투정부리고 있습니다. 배우는것이 즐거운 여느 아이들처럼 우리도 지금 가지고 있는것에 만족해 하며 행복해 한다면 행복을 찾기위해 아까운 행복한 시간을 버리는 일을 멈출수도 있을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때론 사진한장이

그 어떠한 말도다 더 많은것을 전달해 주는것 같습니다.

 

 

배움이란 것이,

 

대한민국의 아이들에겐 너무나도 넘쳐나고 있어서 오히려 독인것처럼 느껴지는 배움이란것이,

 

한 아이에게는 그토록 간절하게 원하는 것이라니.. 참아이러니한 생각이 듭니다.

 

이런 아이들을 통해서  아니, 이런 책을 통해서 이런 아이의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의 아이들이 , 우리의 어른들이 행복에 웃을수 있게 되기를 빌어봅니다 -

 

 

 

아이처럼 행복하라 지은이 알렉스 김은 파키스탄에 학교를 지었습니다. 책걸상도 없이, 선생님도 없이 배우고자하는 마음하나로 웃을수 있었던 65명의 아이들 덕분에 알렉스 김의 마음에도 행복학교가 들어서게 되었답니다.

 

우리는 비록 파키스탄에 가서 학교를 지을수 없더라도 이렇게 조금이나마 관심을 보이고, 이 책을 통해서 우리가 얼마나 행복한지를 깨닫게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우리는 행복에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포스팅은 애드젯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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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e브라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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