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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에 사라진 직업들 : 미하엘라 비 글 / 이르멜라 샤우츠 그림

지금 현재도 시간이 흘러 과거가 되고 역사가 되고 있습니다.


학교를 다닐땐 사를 왜 배워야 하는지 이해가 안가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역사를 배우는것에 좀 더 재미를 가졌더라면 좋았을것 같다란 생각이 듭니다.

요즘 사극 이런걸 보고 있으면 참 재밌게 잘 봐지고
사극을 보면서 그 당시의 모습을 재밌게 볼 수 있어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지는것 같습니다. 역사라는 것에 대해서 말이죠. ㅎ


역사 속에 사라진 직업들 이란 책은
비록 우리나라에서 사라져 버린 직업들을 모아 놓은 것은 아니지만
지금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직업들이 생겨나고 사라졌다는 사실이 흥미로웠습니다.

이전 시대의 사람들은 지금처럼
인터넷으로 돈을 벌 수 있다란 사실이 무척 놀랍겠지요?

 마찬가지로 역사 속에 사라진 직업들의 종류를 볼때 별의 별 직업들이 다 존재 했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고,
어쩌면 너무 일상적인 일이고 그 당시에는 그것이 평범한 생활이었기에
기록에 굳이 남겨야 겠다란 생각조차 안했던 것들이 많았을 것 같다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역사에 쓰이는 일은 사건. 사고가 일어난 일들을 기록하는 경우가 많지
평범하게 밥먹고, 자고, 생활하는 그런것들을 쓰는 경우가 흔하진 않잖아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과거의 일이 되면 그때의 그 일상들이 나중의 사람에게는 특이한 일로 여겨지는 것들이 종종 있을것 같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동변소꾼


이동변소꾼 : 공중화장실이 없던 시대에 예를 들어 박람회나 시장에서 공중화장실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

고대로마에서 존재하던 공중화장실 문화가 사라지면서 런던, 베를린, 파리 사람들은 집 안에 화장실이 없었을 뿐더러 공중화장실 또한 없었기에 벽에 오줌을 누거나 수풀에서 대변을 보는 일들이 일상이었다고 합니다. 그 악취들이 풍겼을 를 생각하니 지금도 머리가 띵해오는 느낌입니다. -ㅇ-

베르사유궁전내에도 화장실이 없었다니, 일반 서민들집에 화장실이 있으리 만무했겠지요. 이런 악취들을 없애려고 향수가 발달했다는 이야기도 얼핏 들은듯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동변소꾼은 양동이를 들고 다니면서 급한 볼일이 생긴 사람들을 품에 안고 변을 볼 수 있게 했다는 군요- 일상이 그렇다 보니 어느정도 익숙해 지긴 했겠지만, 바로 옆에서 나는 남의 냄새를 어찌 그리 맡고 있을 수 있었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대단한 직업이란 생각 밖에 안드는구요-

 
   촛불관리인


촛불관리인 : 가스등이 발명되기 이전에 극장에서 필요했던 직업. 촛불과니인은 공연 도중 조명용 양초에서 그을음이 과도하게 나지 않도록 수시로 심지를 청소하거나 잘라냈다.

촛불을 쓰지 않는 지금 시대에서는 당연히 사라진 직업 중의 하나 입니다. 촛불을 쓸때엔 심지를 수시로 잘라주어야 그을음이 발생하지 않고 그래야 화재를 예방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극장내의 조명 역할을 했을 촛불.

촛불관리인들은 극장 무대에 올라가 극장 내의 배역이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그 당시에는 촛불관리인들의 역할이 컸다고 합니다. 촛불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극장 화재가 일어난 경우도 많다고 하니 촛불관리인들의 역할이 클 수 밖에 없겠네요-

이들은 무대에 올라가야 했기 때문에 옷도 무대의상을 입고 일을 해야 했다는데요 요즘엔 배우 이외의 사람이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면 바로 클레임을 걸거나 인상을 찌푸리게 될텐데, 편리함이 지금보다는 모지랐던 그 시대의 사람들에겐 대신 마음의 여유가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하관우편배달부


지하관우편배달부 : 지하 압축공기관을 통한 우편배달을 담당한 사람.

지하관우편배달부는 기업화되어 오늘날에도 운영 중이라고 하네요. 전 처음 들어본 직업인데 이런 직업이 기업화 되어 오늘날까지 운영되고 있다고 하니 신기하기만 합니다. 하긴, 그 당시 교통이 그리 발달하지 않았기에 하루 내에 전보가 전달되는 지하관우편배달은 오늘날 인터넷이 발달해서 메일로 실시간 주고 받을 수 있게 된것 만큼의 획기적인 일이었으리란 생각이 듭니다.

지하관우편배달부는 여성들이 남성과 더불어 사회적 위치를 자리잡을 수 있는데에도 많은 기여를 했습니다. 전자매체의 발달로 인해 자연스럽게 지하관우편배달시스템은 없어졌지만 이러한 직업은 사회분위기에 큰 영향을 준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개미번데기수집상, 오줌세탁부, 넝마주이, 말장수, 모래장수, 실루엣화가 등등 지금 시대에선 들어본조차없는 직업들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역사 속에 사라진 직업들 이란 책에 실리지 않은 더 많은 무수한 직업들이 있겠지요.

역사 속에 사라진 직업들 이란 책은 소설 처럼 재미있지는 않지만 세계역사를 알 수 있는 한부면들인 사라진 직업들을 알게되면서 그 시대의 생활 방식이나 풍습들을 통해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또 다른 역사를 읽게되었습니다.


딱딱한 역사 책이 아닌 새로운 역사 책을 읽으면서 세계사를 익히는 것도 좋다란 생각을 해봅니다. ㅎ

역사를 알아야 좀 더 나은 미래를 개척 할 수 있지 않을까요 ? 역사 속에 사라진 직업들 , 혹은 앞으로 생겨나거나 앞으로도 사라질 직업들 - 현시대를 살아 가면서 절대로 간과할 수 없는 한 부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이 포스팅은 애드젯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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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e브라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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