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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9살의 여자가 무작정 새로운 서른을 맞이하고 싶다며
다니던 직장을 때려치우고 혼자 배낭여행을 다녀온 여행기 입니다.

모두들 한번쯤은 살아가면서
배낭여행 해보고 싶다 이야기들을 많이 하긴 하지만
마주해야하는 현실에 , 그건 그저 꿈으로만 간직하고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르바이트를 하며 모은돈과 퇴직금과 보험까지 해지서 겨우 마련한 500만원을 가지고
그녀는 250일간의 서른여행을 떠났고,
그곳에서 그녀는 돈 주고도 배울 수 없는
행복을 찾았습니다.

여행을 다녀온뒤로도 여행카페를 시작해서 많은 사람들과
여행을 나누고 있는 그녀를
처음에는 여유가 되니깐 저렇게 할 수 있는거다 - 라는
색안경을 끼고 읽었습니다.

 그치만 그녀의 글을 읽을수록
여행이 간절히 하고 싶어 졌고,
여행을 하면서 얻을 수 있는 행복과 시간과 사람을 느끼고 싶은 욕망이 강하게 전해져 왔습니다.

저 역시 현실에 있으면서
책을 통해서라도 행복해 지는 방법에 관해 많이 배우려고 했고
행복해 지려고 노력했지만 몇권의 책을 읽어도 스스로에게 와 닿을만한 변화가 찾아 오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레인트리 그녀는,
내가 그토록 배우고 싶어 했던 행복의 의미를 여행을 하면서 찾았던 겁니다.

그녀가 만약에 유럽여행을 떠났더라면
이렇게 공감가지는 않았을꺼예요,

그녀는 동남아 - 인도,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등 - 을 다니면서
많은 경험들을 하고
행복은 돈으로 해결하므로써 가질 수 있는것이 아니란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생각해 보면
저도
행복은 무언갈 이루어야만 가질 수 있는거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렇기에 행복해 지려면 돈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랬기에 돈을 벌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만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돈을 많이 벌기 위한 목적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라면

돈이 없어도 행복해 질 수 있는 방법을 찾는것이 어떨까 하는..
그런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전 책

이유없이 행복하라 [리뷰링크]

라는 책과 서른여행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이유있는 행복은 그 이유가 사라지면 행복역시 사라지는 거지만,
이유없는 행복은 그저 행복한 거라고,

       ▣사라질것이 없기 때문에

내 인생이 그저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 행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 태국 파타야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왜 태국이란 나라에 대한 정보를 하나도 알아보지 않고 갔을까 반성하게 됐고
다른나라를 여행하고 싶다란 욕망을 일으켜 줬고,
오랜만에 여행이 가져다 주는 설레임을 안겨준 아주 고마운 여행책이 되었습니다.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은 읽어보시면 좋을,
' 다르게 시작하고픈 욕망 서른여행 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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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e브라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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