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부시게 3화 줄거리 : 엄마보다 먼저 늙어버린딸. |
시계까지 고장나 버리자, 할머니가 된 혜자는 준하와 함께 야경을 봣던 곳에서 자살할 결심으로 발을 내밀다 운동화를 떨어뜨리게 되는데, 그 밑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준하가 운동화에 맞게되고, 살때까지 사는게 가족들을 도와주는거라는 준하의 말에 혜자는 다시 집으로 돌아옵니다.
늙어서 새벽 3시에 잠이 깨지는 혜자는 오랜만에 술집을 찾아왔고, 그 시각 준하역시 일을 마치고 술집을 찾았습니다. 술만 주구장창 마시는 준하가 걱정되는 혜자. 죽을상을 하고 술만마시는 준하의 모습에 울컥해 준하에게 네가 뭐가 힘든데 라며 일침하고 자리를 떠납니다.
방에서 꼼짝 않고 밥도 않먹는 혜자 모습에 폭발한 혜자 엄마는 문을 따고 들어가 혜자를 끌어내, 염색을 해줍니다. 혜자의 모습에 몰래 눈물을 흘리는 혜자엄마.
엄마보다 먼저 늙어버린딸. 그 늙은딸의 머리를 염색해주는 엄마. 이 지옥같은 상황. 이렇게 늙어버린 나를 가족들에게 평생 보게 할 순 없다. 25 김혜자는 이제 사라지고 없다.
가족에게 폐가되지 않기위해 다시 짐을 싸서 떠나기위해 터미널을 찾은 혜자는 사기꾼을 만나 가방을 모두 잃어버리게 됩니다.
우여곡절끝에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된 혜자는 영수오빠에게 책잡혀 영수의 수발을 들게됩니다.
다시 집으로 돌아온 혜자는 방문을 열고나와 일상생활을 하기로하고, 자신의 신체나이를 알기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아빠와 함께 돋보기를 맞추러간 혜자.
나도 내가 낯설어. 아침에 거울볼때마다 깜짝깜짝놀라 이렇게 될줄 알았으면 아빠한테 더 잘할껄. 근데 받아 들이기로 했어. 나한테 소중한걸 되찾기 위해선 겪어야하는 일이었으니까.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아빠는 다리를 다쳐 택시기사를 그만두고 대신 경비일을 하고 있습니다. 혜자의 모습에 자꾸 눈시울이 붉어지는 아빠.. 는 혜자를 25살의 혜자처럼 대하진 못하네요.
우연히 편의점에서 혜자친구로부터 준하는, 혜자가 하루아침에 여행을 갔을리 없다며 분명 무슨일이 생긴거란 이야길 듣습니다. 혜자가 궁금한 혜자친구 현주는 혜자를 살피러 미용실을 자꾸 찾아왔고, 혜자는 친구들에게 자신이 늙어버린이유를 말해줍니다.
다행히 혜자를 받아들이기로한 친구들입니다.
같은 동네에서 마주쳐도 자신을 못알아보는 준하에게 섭섭한 혜자. 친구들과 술한잔걸치고, 25살로 돌아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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