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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리뷰

공포영화를 보면 무척이나 스트레스를 받아 하는 브라우니입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공포영화는 보지 않으며
블라인드와 같은 스릴러 영화 역시 보지 않으려고 합니다만,
친구와 함께 영화를 선택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보게 되었던 블라인드.

블라인드와 같은 스릴러는
현실에서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 라는 점이
사람을 더 긴장시키게 만들게 되는것 같습니다.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동생이 죽었고 그로 인해 실명하게된 주인공 민수아(김하늘)는
모범택시 인줄로만 알고 탔던 차가 사람을 치는 사고를 일으키고
그 사고의 목격증인으로 수사가 펼쳐지고
또 다른 목격증인인 기섭(유승호)이 나타나면서
단순한 뺑소니 사건이 아닌
최근 일어난 실종사건과 관련 된 사건임을 알게 되면서 범인과의 사투를 벌이는 사건입니다.




시각장애인에 초점이 맞추어진 이 영화는
많은 것들을 생각나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수아(김하늘)가 시각장애인이 아니었다면 차를 탄 즉시 살해를 당할 수도 있었겠지만
시각장애인이기 때문에 간단히 범인으로 부터 도망칠 수 있는 기회들을 놓쳐 버리고,
안내견을 하늘나라로 보내야 하고,
혼자 힘으로 범인과 사투를 벌이기엔 아주 힘겨운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비장애인이 장애인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들이 어떤건지..
호의가 호의가 아닌게 되어 버리는 요즘의 현실들이
참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블라인드는
웃음과 감동이 함께하는 스릴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무서운걸 못봐서
중간에 못본 부분들이 많기도 했지만,
제법 괜찮은 영화인것 같습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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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e브라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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