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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신랑은 직업상 출장을 자주 다니는 편인데요..

 

 

애기가 뒤집기 시작한 후로는

애기 본다고 바쁘고

친정도 자주 가 있고 해서

한동안 신랑이 없는 생활에 익숙해져 있었어요-

 

그러다 12월부터 애기 문화센터에 보내려고 혼자 신혼집에 정착하게 되었는데,

신랑이 마침 주말에 내려왔고,

일욜은 운 좋게도 휴무로 해서

하루종일 같이 지내다 보니

떠나는 일욜 저녁, 지금

무척이난 외롭고 쓸쓸하네요...ㅠㅠ

 

다행히도 신랑이 없으면

아기는 일찍 자는 편이라,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더 그런것 인지도 모르겠어요 ㅋ

 

 

애기 생각하면

신랑이 자꾸 출장을 다니니 아빠 정 없이 크는것 같아

안됐고,

저도 평소엔 그런대로 지낼만 한데

아기가 아프니깐

밤새 간호하느라 나도 체력이 떨어지고 하니

그것도 힘들고....

 

신랑은 로또 걸려야 회사 그만둘꺼란 소리나 하고 ㅠㅜ

 

아, 정말 신랑 회사를 그만두게 하는 방법은 로또 밖에 없는걸까요..??

 

아기 교육문제를 의논할 수도..

어떻게 키우는게 옳은 방법인지 대화를 할 수도 없어서

답답하네요..

 

 

들리는 말로는

7,8개월 부터 아기가 혼자 밥먹는 연습을 시켜야 한다고 하고..

밤중수유는 6개월 부터 끊어야 한다는 소리도 하고..

이유식은 티비보여주면서도 안되고, 한자리에 앉혀서 먹여야 하고,

이것저것 해야 할 것들은 많고

알고 있는 것들도 많은데

정작 실천하는 건 하나도 없는것 같네요.

 

독하게 마음 먹어야 하는데,

아기가 미친듯이 울어대서 그게 정말 힘드네요 ㅠㅠ

 

 

이제 돌이 다 되어 가니깐,

정말 미친듯이 독하게 마음먹어서 하나 둘 고쳐야 할것 같아요-

 

요즘은,

애기 보면서 일하는 엄마들도 부럽고,

친정이랑 가까이 살고 있는 엄마들도 부럽고,

부지런한 엄마들도 부럽고,

부러운 일들 투성이네요-

 

왜 전 항상 이렇게 부럽기만 하고 있는건지..

참.. 제가 딱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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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e브라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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