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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낳고,

엄마가 되어 삶전체에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친정에 있는 지금

몸이 편해서 인지

생각이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모든일이 무료해지고

어떻게 살아야하는 걸까.. 라는 것에 대한 의문만이 머릿속을 하염없이 멤돌았습니다.

 

내 평생의 반려자는 지금 내 옆에 있지도 않고,

그래서 인지

세상에 더더욱 혼자만 남은 듯한 기분이 듭니다.

 

사춘기에 겪는

나는 왜 태어났을까... 와 같은

답없는 고민을 하고 있는 지금의 전

확실히 오춘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고싶은것도 없고

해야하는것도 없고

좋아하는것도 없고

그렇다고 싫어하는 것도 없고

아무것도 하지않는

멍한 시간만 보내고 있는 지금이

싫은 나지만

변화하려 시도조차하지않고

시간만 하염없이 보내고 있군요...

 

어떻게해야

다른 사람처럼 열정을 찾을 수 있을까요?

 

어떻게해야

하고싶어하는 일을 찾을 수가 있을까요 ?

 

지금의 내 상황이

남들과 비해

행복한 상황이라는 인식을

언제쯤이면 전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

 

가족이 있지만

사랑스런 남편과 아기도 있지만

철저히 혼자인것 같은 이런 기분을.. 없애려면,,

정신과 치료라도 받아야 하는걸까요.. ?

 

하루를 살면서 웃을일이 하나도 없는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지혜롭게 견디어내야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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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e브라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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