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달동안 친정에서 울새끼와 함께 보내야 한답니다..ㅠ

블로그 유지하기..

 

 

 

신랑님께서 해외로 출장을 떠났습니다.

원래 출장이 잦은 직업이라

이젠 어느정도 익숙해 졌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해외로 출장을 떠나서 그런지

아니면 이번 출장을 3달이나 걸려서 그런지

맘이 아프네요 ㅠ

 

1년에 한 두달만 정상적인 가정생활을 할 수 있는 저와 남푠님.

 

그게 바로 4월 5월이었는데요-

어느새 정상적인 가정생활이 익숙해 졌는지,

친정에 와 있는 지금이 너무나도 어색하네요-

 

어떻게 여기서 3달을 살아야 할지 막막해지기도 하구요-

 

 

그래도 친정에 오면 집안일 많이 안해도 되고,

울 백설공주도 부모님이랑 언니들이 번갈아 가면서 봐주시고 하니

제 시간이 제법 생기기도 합니다. ㅋ

 

그런 의미에서

이번 3달 동안은 블로그를 열심히 해 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ㅎ

 

물론,

아기가 없을때 보다는 시간이 많이 나진 않겠지만

그래도 다시 블로그를 열심히 해야 겠습니다.

 

 

매번 열심히 글을 썼다 말았다 반복하길 몇년.

 

그래서 이도저도 아닌 블로그가 되어 버려

매번 같은 고민을 반복하고 있지만

 

지금은 둘째까지 생각해서

둘째를 어린이 집에 보낸 후 내게 생길 시간을 기다리며

천천히 느긋하게 블로그를 유지해 갈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내용의 글을 써야

어느정도의 방문자수가 유지가 될지..

어떻게 해야 내가 게으름피우지 않고 재밌게 블로그를 유지해 갈 수 있을지..

찬찬히 생각해 봐야 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