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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09 육아일기/엄마일기] +120 이제서야 이뻐보이는 내새끼 ♡

 

설.

 

2013년 1월 10일 널 낳은후..

엄만 하루종일 너에게 매달려 네가 크길 바라며

엄마 인생을 오직 너에게 올인 할 수 밖에 없었어-

 

그땐

널 위해 모유를 주고

기저귀를 갈고

달래주곤했지만

내새끼라 이쁘단 생각은 안들었어-

 

내새끼가 내새끼 같지 않아 낯설었거든..

 

엄마도

내 아이는 처음 안아보는 거였으니

안자마자 내 새끼란 느낌은 들지 않았어

 

그냥.. 의무감에 너에게 모유를 준단 생각이 강했으니깐..

 

그렇게..

기적의 100일이 지나고 나니

이제서야 널 보면 이쁘단 생각이 들어.

 

내새끼같단 생각도 들고-

 

그래도 여전히

다른 엄마들처럼 내 새끼라고

모든게 다 이뻐보이진 않지만,

(엄만 객관적인 눈을 가졌단다 ㅋㅋ)

 

그래도

지금은 자는 모습도 넘 이뻐 보이고

웃는 모습도 넘 이뻐보이고

사랑스러워 보이는것이..

 

이제야 엄마도 엄마가 된것 같아. ㅎ

 

추신. 사진속 꼬리는 아빠가 작년에 우크라이나 출장 다녀오면서 사왔던 라쿤꼬리야. ㅋ

꼬리달리 컨셉으로 집에서 살포시 찍었어 ㅎㅎ

귀엽지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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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e브라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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