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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26 +76, 밤새 잠을 자보았으면..

 

그래도 오늘은

낮잠도 제법 자고

밤에도 제법 일찍 잠들었다.

 

아빤 7시에 퇴근했지만,

또 다시 피곤해 졌는지 9시도 안되서

잠이 들었어.

 

어쩔 수 없이

또 혼자 설, 널 목욕시키고

재워야 했다.

 

이제는 손목이 아프다 못해

찌릿찌릿하다-

 

널 안고 있느라 발목도 아프고

발가락까지 아파온다.

 

그래도,

네 웃음 하나로 하루하루를 견디는 날보며,

나도 엄마긴 엄마구나..라는 생각을 한다.

 

엄만

자다가도 네 몸짓 움직이는 소리에도 놀라 일어나는데,

아빤

네 울음소리에도 안일어 나는 모습이...

밤새도록 잠을 잘 수 있는 아빠가..

참 많이도 부러운 날이다-

 

 

 

하루하루가 다르게 부쩍 크고 있는설.

 

그래도 건강하게 자라주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자라자-

 

사랑한다,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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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e브라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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