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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는 평일의 휴가.

부산으로 내려가는 길에 양상 허브랜드를 들를까 하다 생각보다 비가 많이 내려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위치한 ' 시인과촌장 ' 이라는 까페에 다녀왔습니다.

통나무들로 이루어진 이곳은 통기타 라이브가 무척이나 어울리를 까페입니다.

가까이를 지나치실 일이 있으면 한번쯤 들러서 음악 감상도 하고 분위기에 취해 보기도 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 

 

 

 시인과촌장 이용시간 : 11:00~03:00 연중무휴.
시인과촌장 주소 :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60-1
시인과촌장 전화번호 052-264-4707

주차장도 있으니 편하게 차로 움직이셔도 좋을것 같아요 ~ 

 

많은 사람들의 흔적이 종이에 적혀 벽 곳곳에 있습니다. 2년 전쯤 시인과촌장을 방문한 적이 있는 신랑의 종이는 이미 수 많은 사람들의 종이에 파묻혀 감히 들춰볼수도 없을만큼 깊숙히 자리잡았다고 합니다.

그만큼 이미 많은 사람들이 시인과 촌장을 알고 방문하셨나보네요~ 

 

저희도 시인과촌장에 온김에 빠질수없죠- 우리의 흔적을 남겼습니다.

시인과촌장에는 종이와 펜이 상비되어 있으니 펜과 종이가 없더라도 걱정없이 메세지를 남길수가 있습니다.

남과 같은 스타일을 싫어하는 저는,

촛불에 종이를 약간 그을렀습니다. ㅋ 뭘 하든 남들과는 차별된 맛이 있어야지요 ! ㅋ

 

시인과 촌장에선 식사를 할 수도 있고 차만 마실수도 있습니다.

실은 차를 마실려고 방문한것이었는데 점심을 조금 일찍 먹었더니 배가 살짝 고프더라구요- 그래서 항아이 손수제비를 시켜서 먹었습니다. 마침 비도오고 하니 따뜻한 음식이 땡기더라구요 ~ 게다가 식사 후에 간단한 후식이 나오는데, 차를 시키는 값이나 식사를 하는 값이나 비슷비슷하길래 그냥 식사를 했죠. ㅋ

 

아주 깊숙한 항아리에 수제비가 담겨져 나옵니다.~ ㅋ

맛있는 수제비를 생각하고 가시면 실망하실듯 합니다. 그냥 분위기에 먹는 음식이라고 생각하고 드셔요 ~ ㅋ 수제비는 제 입맛엔 조금 짰어요 ~ 전 음식을 싱겁게 먹는 편이거든요 ^^;

 

하지만 같이 나왔던 김치는 맛있었습니다. 국내산 김치라고 하니 안심하고 먹을 수 있었죠 ^^ ㅎ

 

주말에 늘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평일 밖에 시간이 나지 않는 울 신랑. 처음엔 남들 못노는 주말에 못놀아서 싫었는데, 이제는 평일에 이렇게 느낄 수 있는 소소한 시간들이 참 행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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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e브라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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