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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천국의 책방 1 그, 사랑을 만나다 - 마쓰히사 아쓰시

 

천국의 책방은

절판 되려하다, 어느 한 서점 주인의 책추천으로 인해 일본에서 50만부 이상 팔린 책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출판 된 이 책은 표지가 마음에 들어서 끌리고,

책 두께 또한 얇기 때문에 가볍게 읽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애를 키우고 있는 저도 가벼이 읽어 지는 책이었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책이 조금 더 두꺼워 지더라도 좀더 많은 표현을 했더라면

감정전달이 더 와 닿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책이었습니다.

 

취업을 앞둔 지극히도 평범한 청년 사토시는

어느날 알로하셔츠를 입은 사내에 이끌료 '천국'을 가게 됩니다.

 

 

 

 

'천국' 은 100세를 만기로 사는 사람이 100세를 채우지 못하고 죽게되었을때

가게 되는 곳으로, 나머지 인생을 천국에서 100세까지 채우게 됩니다./

 

천국은 일하고 밥먹고 자는.. 인간세계와 똑같은 시간을 보내다,

100세를 채우면 다시 환생해서 인간으로 태어나는 곳입니다.

 

죽어야 갈 수 있는 천국,

하지만 사토시는 인간인 채로 천국에서의 생활을 하게 되는데,

알로하셔츠를 입은 할아버지 사내 대신 천국의 책방에서 일을 하게 됩니다.

 

이해되지 않는 삶의 변화이지만,

천국의 책방에서의 일을 즐기게 되고

그렇게 천국의 책방에서 일을 하게 됩니다.

 

천국의 책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유이.

 

지상에서 아픔을 간직한체 천국으로 왔기에

다른 사람과는 다른 초록눈을 하고 있는 유이에게

사토시는 마음을 뺏기게 되고,

 

유이의 아픔이 치료되면서,

유이는 천국에서 사라질 수 있게 되었고,

 

사토시 역시

천국의 책방에서 일을 하게 되면서

책을 낭독하는 자신의 능력을 발견하게 되고,

 

유이와의 아픈이별이 여기에서 끝이 아니길 바라며

지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천국에서의 기나긴 시간은

지상에서 찰나의 시간이었고,

 

취업하지못해 전전긍긍하던 사토시는,

서점에서 일을 시작하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게 됩니다...

 

천국의 개념과 사토시가 천국에 가서 자신이 잊고 있었던

자신의 재능을 발견했던 점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유이와 사토시의 사랑이야기는 독자인 저에게 다가올 만큼

애틋하거나, 사랑스러운 내용이 별로 없었습니다.

 

 

 

사랑이 이루어지는 곳, 천국의 책방이 아닌

 

자아를 찾는곳, 천국의 책방이었다면 차라리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이와 사토시 사이의 이야기를 조금 더 풍성하게 다루었더라면

사랑이야기가 전해졌을텐데,

뭔가 계속 부족하다란 느낌을

책을 읽으면서 지울 수가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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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e브라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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