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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우리집에 들어온 러시안블루 고양이 도키는
별종인가 봅니다.

인터넷 어디를 뒤져봐도 러시안블루는 다른 고양이에 비해 순하고 얌전하다고 그러는데요

우리집 러시안블루 고양이 도키는..
미친듯이 날라 다닙니다.

고양이는 야행성이라 낮이나 초저녁에 잠을 많이 자구요
사람이 한참 자는 시간에 돌아 다니는데요,

제가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이유도 있겠지만,
도키는 제가 일어나기 한참 전부터 일어나서 집안 곳곳을 돌아 다니는데요
자는 사람에게 와서 손을 뭅니다.


(너무 아파서 울 언니는 장갑을 끼고 도키랑 놀아줍니다 -ㅇ-)

근데 어렸을때 정말 하나도 안아프더니
조금 크고 나니 (이제 태어난지 3개월입니다) 무는 힘이 장난이 아닙니다 ㅠㅜ

그것도 아침에만 그래요-

낮에 물고 장난 칠때는 또 약하게 물거든요-

근데 꼭 아침에만, 정말 이아이가 미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그렇게 힘차게 뭅니다.

그래서 제 손은 이미 만신창이가 되어 버렸습니다. ㅠㅠㅠ

좀 크면 우리집 앵무새랑도 잘 지내겠다 싶었는데,
증상이 더 심해 졌습니다.


(다도니에게서 눈을 떼질 않아요 ~)
 
▣ 높아진 점프력으로 인해 공중에 날고 있는 왕광앵무새 다도니를 치기 일쑤구요
▣ 빨라진 속도로 인해 저쪽편에 있던 도키가 어느 순간에 다도니에게 다가와서 다도니를 위협합니다.

어찌나 재빠르던지, 사진으로는 도저히 담아 낼 수 있는 속도가 아닙니다.

언제 한번 시간을 내서 동영상 촬영을 해야 할 듯 싶어요-


비닐봉지에 들어갔다, 비닐 손잡이 부분에 몸이 끼이고서도 좋다고 장난치는 도키입니다.

왜, 우리집 러시안블루 고양이 도키는 이렇게도 장난끼가 많은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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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e브라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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