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리뷰] 구가의 서 , 1회2회 지나고 나니 볼만하네요 ~ ㅎ
화제의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 구가의 서, 장옥정 사랑에 살다 가 시작한지도 벌써 한달이 넘었습니다 ~
처음 어떤 드라마를 볼까하다,
일본 드라마 파견의 품격을 어떻게 재해석 했을까 하는 궁금증에
직장의 신을 본방사수 했었는데요,
김혜수의 독특한 연기가 과장되어 보이면서도
이상하게 직장의 신 미스김과 무척이나 잘 어울리더군요 ㅎ
현실적인 내용을 담아 더욱 볼거리가 풍만했었습니다.
장옥정, 사랑에 살다... 는
성균관스캔들의 유아인을 다시 사극에서 볼 수 있어 좋았고,
너무나도 이쁜 김태희가 어떻게 장희빈 역을 해 낼 수 있을까 라는..
궁금증에 한번 보긴 했지만,
해를품은달 한가인이 연기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 나는 김태희..
뭐랄까, 현대극엔 어울리지만 사극을 연기하기엔
다소 무리해보여서 극중 몰입이 잘 안되는것도 있고,
유아인과 김태희의 어릴적 에피소드...
사극에선 매번 일어나는 어릴적 에피소드라 별 감흥이 없어,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한회 조차도 제대로 안봐지더군요..
그리고 구가의 서,
처음 이승기와 수지가 나온다는 것만 알고선 1,2 회를 보았는데
구가의 서 1, 2회는 이승기와 수지가 주인공이 아니더군요 ㅋ
이연희도 제법 이름있는 배우라 생각했는데, 짧은 2회 출연을 막으로
구가의 서에선 모습을 보이지 않더군요..
구가의 서 처음 1회 2회를 보고 실망을 금치않을 수 없었습니다.
조관웅(이성재)의 계략으로 몰락한 서화(이연희)의 집. 아버지는 죽고, 이연희는 기생으로 팔려가
조관웅에게 안길 처지에 놓이게 되고 , 거기서 도망치다 이연희 오라비는 잡혀서 죽고
이연희는 신수인 구월령(조진혁)을 만나 목숨을 건지고 월령과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서화를 사랑하게 된 월령은 인간이 되길 바라, 구가의 서( 몇 천년동안 구미호 일족에게 전해 내려오는 밀서로 고조선 환웅이 내려오던 당시 이 땅을 수호하던 수많은 수호령에게 인간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만든 언약서 )를 찾아 인간이 되기위해 노력하지만 월령의 진짜 모습인 신수의 모습을 목격하고 서화는 월령에게서 달아나 조관웅에게 달려가죠..
여기서, 자신의 집안을 몰락시키게 만든 조관웅을 찾아가 월령을 죽이게 만드는, 이 일이
자신이 사랑했던 사람이 인간이 아니라 괴물이었단 사실이 이토록 견딜 수 없는 일이었을까요 ?
자신의 아비를 죽이고 오라버니는 죽이고 자신을 품으려 했던 조관웅의 행동보다
자신을 구하기 위해 신수의 모습을 보여야만 했고,
자신을 위해 신수를 속여야만 했던 월령의 행동이 더 나빴던 것일까요 ?
차라리, 조관웅무리가 월령을 죽이지 않고
서화가 월령을 가까이 하지 않아 월령 스스로가 죽음을 택하고
그후에 서화가 월령의 마음을 깨닫는 설정이었다면
구가의 서 1, 2회를 보고 뒤돌아 서는 일은 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자신의 집안을 몰락시킨 나쁜놈을
겨우 얼굴에 상처하나 내어놓고 그렇게 허무하게 죽다니..
여튼 구가의 서 1, 2회는 구가의 서 6, 7화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짜맞추기 하기 위해 억지로 쓰여졌다란 느낌을 떨칠수 없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이승기와 수지가 나오고 나서부터는 스토리도 재밌어지고
볼거리고 많아져서인지 재미가 있습니다요. ㅋ
다음회 다음회가 자꾸자꾸 기다려지는 구가의 서네요 ~
결말에만 나쁜놈인 조관웅이 처벌받지 말고,
중간중간에도 조관웅에게 시련이 닥치는 일들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드라마나 영화의 악역은 결말쯔음에만 처벌받아 너무 싱겁게 끝나는 면이 있어요-
악역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이성재라...
왠지 배우 이성재가 못대보이네요 ㅋ
오늘도 방송하는 구가의 서,
직장의 신말고 구가의 서 본방사수해야겠습니다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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