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냥, 기분이 썩 좋지 않아
주저리주저리 기분 풀려고 글씁니다 -
기분좋지 않은이유가 있는건 아닌데,
여자들은 그냥, 기분이 울적하거나, 쓸쓸하거나, 씁쓸하거나...
그런경우들이 종종있는것 같아요..
이렇게 기분이 씁쓸한 이유가 나름 존재하긴 하지만,
그래도
좋게 생각해보면 기분이 안좋을 이유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전 아직도 기분을 풀 방법을 모르겠네요-
시원한 맥주한잔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싶지만
모유수유중이라 술도 못마시고,
그렇다고 이야기할 사람도 옆에 없고,
내 이야길 할 곳은 이곳,
블로그 밖에 없네요..ㅠㅜ
가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
수익형 블로그를 할꺼라며 나름 다짐을 했지만
이런 다짐이 한달 이상이 되면 꼭 고비가 찾아오고,
지금은 아기를 키우면서 하느냐고,
일정하게 블로그에 시간을 투자하지도 못하고,
나름 열심히 수익형 글을 썼는데,
수익은 발생하지 아니하고..
한달에 100만원만 벌어도 ,
정말 편해질것 같은데..
라는 생각만 머릿속을 멤돌고..
결국은
이 기분나쁨은 돈에서 오는 것이었네요..ㅡㅡ^
지금은 비록 떵떵거리며 살고 있진않지만
모자르게 살진 않는다며
신랑은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행복해하다는데,
전 왜 만족하지 못하는걸꺼요 ?
우리 아기는 건강하게 잘 자라주고 있고,
신랑은 연애때보다 더 잘해주고 있고,
시댁 문제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 무엇하나 나를 괴롭히는건 없는데,
스스로가 날 너무 괴롭히고 있는것 같네요..
매번 책을 읽으면서 긍정적인 생각을 하자면서도,
이렇게 몇번씩 부정적인 생각들이 날 뒤덮을땐,
너무나도 우울하고 나 자신이 초라해 지곤 하네요-
그래도 힘을 내야겠지요,
지금 이런 기분 아무것도 아니라 생각하며
하루하루 웃을 수 있으면서 살고 있음에
감사해야하는것이겠지요 !
오늘하루는,
그냥 주저리 주저리 하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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