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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달 푸른해 1화 마지막에서는 자신이 죽인 남자아이의 그림에 적혀있는 글귀를 보고

보름달에 달뜨면.. 뒷 구절이 애기하나 죽고.. 란걸 떠올렸고,

 

용의자 박용태를 쫓던 강지헌 형사는 박용태의 살인사건 현장을 직접 목격하는 장면에서 끝이 났었습니다 !!

 

● ○ ● ○   붉은달 푸른해 2화줄거리   ● ○ ● ○

 

 

박용태를 찌르고 있던 살인범을 체포하던 강지헌은,

박용태를 찌르던 여자가 강지헌의 부사수인 경찰이란 사실을 듣게 됩니다.

 

첫출근에 팀에 아무도 없어서 당황했다는 전수영.

사수를 찾던중 강지헌이 용의자를 찾는걸 알게되고 바이크로 뒤쫓아 강형사 보다 먼저 용의자 집에 도착하게 됐는데,

집안에서 박용태의 고함소리를 듣게 됐고, 스스로를 자해중이던 남자를 막으려 했는데, 칼에 찔려 죽게되었고,

바로 그 순간 강형사가 도착했다고 합니다.

 

 

죽은 남자이아의 신발에서 보리밭에 달뜨면 이란 글귀를 보고 시를 찾아본 차우경.

 

문둥이 - 서정주

 

해와 하늘빛이

문둥이는 서러워

 

보리밭에 달 뜨면

애기 하나 먹고

 

꽃처럼 붉은 울음을

밤새 울었다

 

이 시였습니다.

 

 

차우경의 딸은 할머니 집에서 다시 집으로 돌아오고, 회사로 찾아 왔던 경찰에 대해 물어보는 남편에게 별일아니라 하며

문둥이란 시에 대해 아냐고 물어 보네요. 아이입장에서 읽으니 무서운 시라며.. 그 아이가 그림을 남겼다고 합니다.

 

부검 결과 박용태는 자해였단 사실이 밝혀지고 박용태가 남긴 유서도 발견됩니다. 박지혜가 출소 후 박용태는 박지혜를 집요하게 스토킹했고, 범행당일 박용태는 박지혜를 20km 떨어진 곳으로 혼자 불러내는데 성공해서 범행에 성공할 수 있었다 합니다.

 

하지만 극도록 폐쇄적이었던 박지혜를 어떻게 그곳으로 불러내는데 성공했는지가 의문스러운 강지헌. 전수영도 마찬가지의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죽은 남자아이가 남긴 그림을 분석하던 우경은 그 아이가 방임 아동일 경우가 높다란 사실과 그 아이에겐 같은 여자동생이 있단 사실도 알게됩니다. 그리고 우경의 눈에 보였던 그 녹색옷을 입은 소녀가 그 여동생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동생을 찾기 위해 그림을 단서로 남편한테 도와 달라 하고, 녹색옷을 입은 여자아이를 또 봤다고, 자신에게 도움을 청하고 있는거란 우경의 말에 남편은 병원을 가자고 합니다. 우경의 동생인 세경이 식물인간 판정을 받았을때도 한달간 식음전폐하고 가족이 힘들었다며, 더이상 가족을 힘들게 하지 말아 달라고 합니다.

 

우경의 딸인 은서가 유치원에서 없어졌단 이야길 듣고 은서를 사방팔방 찾아헤매는 가족들. 다행히 은서는 트럭운전하는 아저씨와 함께 놀고 있었고, 유치원 꽃밭에서 은서를 찾게됩니다. 하지만 스트레스 받은 우경은 임신한 배를 움켜지는데,, 다시 그곳에서 녹색옷을 입은 소녀를 보게 됩니다.

 

● ○ ● ○       6개월 후        ● ○ ● ○

 

 

 

여전히 3가족인 평화로워 보이는 우경이네 가족. 다음 주 부터 복직한다는 우경입니다. 우경이 교통사고낸 결과는 불기소로 확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제 다 잊고 가족만 생각하겠다는 우경의 말에 안심입니다.

하지만 운전하는게 아직 편안해 보이지는 않는 우경이네요.

 

어느 주차장, 차안에서 죽어있는 시체가 발견됩니다. 자살로 추정된다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복직한 후 다시 일을 시작한 우경은, 상담을 거부했던 시완이가 다시 상담목록에 있는 걸 알게됩니다. 그 사이 친구를 계단에서 밀어서 전치 4주 결과가 나왔다고 하네요. 계단에서 구르면 죽는지 안죽는지 궁금해서 친구를 밀었다는 시완이.  우경이 아기를 낳았냐고 그 아기 살았냐고 질문을 하네요. 다시금 힘들었던 시간들이 떠오르는 우경.

 

심적으로 힘들어서 회사 앞에서 남편에게 전화를 건 우경. 그런 아내가 부담스러운 남편입니다. 늦게 까지 회사에 일이 있다던 남편의 차가 나오는걸 목격하게 되고 남편을 따라가던 우경은 남편이 여자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게 되고, 시체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길을 가던 강지헌도 자신의 전 애인이 회사부대표와 있는걸 보게 됩니다.

 

현장을 목격한 우경은 남편의 차를 골프채로 부수는데, 그 와중에도 남편은 바람난 여자를 보호하고, 우경을 뒤로 한체 떠납니다.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우경을 강형사가 안심시켜줍니다. 우경을 집까지 데려다 주고 떠나는 강형사입니다.

 

시체확인을 하러온 남자 부인. 남편이 죽었단 사실보다 남편이 남긴 300만원이 있단 사실에 더 기뻐하는 부인이네요.

 

강지헌의 전여친이 유부남과 사귀는게 너무나 당당한 전여친. 강지헌으로 부터 아빠를 뺏긴 아이는 어떻겠냐는 이야길 들은 전여친은 니가 아이 이야길 하냐며 못견디겠다고 강지헌을 보내네요. 알고 보니 지헌과 사귀던 시절 여자친구가 임신했었는데, 강지헌이 반기질 않았었네요.

 

사건을 수사중이던 전수영은, 300만원이 쌓여있던 신문지에  '짐승스런 웃음은 울음같이 달더라' 라는 글귀가 발견됩니다.

 

남편이 죽은 아내는 집으로 돌아가 남편앞으로된 보험증서를 확인하고,

자신의 딸에게 아빠가 죽었다며 좋아서 어쩔 줄 몰라 합니다.

 

집으로 돌아온 남편. 우경의 둘째인 햇살이는 결국 햇빛한번 보지 못하고 죽었네요. 햇살이는 두번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남편의 말에, 당신은 돌아 올꺼라고 묻는 우경. 우경의 발악에도 아무대답도 하지 않는 남편이네요..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고 칼을 쥐고 가는 우경을 부르는 '엄마'라는 목소리..

다시 녹색옷을 입은 소녀가 눈앞에 보이는데.... !!

 

● ○ ● ○ ● ○ ● ○

 

서정주 시인의 문둥이란 시를 이해하지 못하겠는건 저 혼자만일까요.. 무슨의미인지가.. 시해설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이해가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왜 아이의 입장에선 무서운 시고, 어른의 입장에선 슬픈시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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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e브라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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