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부러지게 무엇하나 잘하는게 없는나, 블로그도 주제가 없으니 파워블로그 근처도 못가네요-
성격상,
무언갈 하면 한가지에 집중해서 끝내질 못하고 이것저것 여러개를 동시에 해야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어떤일을 시작을 해서 하긴 하지만 그 일을 전문적으로 할 수 있을때 까지는 못하게 되는것 같아요.
● 광파오븐이 있어서 쿠키, 빵, 머핀, 케잌 등등 만들어 먹습니다.
-> 하지만 모양을 이쁘게 만들어내거나, 맛이 없진 않지만 아 ~ 주 맛있다 이정도는 못됩니다.
● 리본공예, 딸에게 삔만들어 줘야지 ! 라는 생각으로 시작해서
삔 5-6 개는 뚝딱. 리본공예 배워본적은 없지만, 제법 만들어 냅니다.
-> 하지만 요것도, 다른 사람들처럼 만들어서 팔정도로 이쁘지도, 섬세하지도 못합니다.
● 컴퓨터 작업능력. 엑셀, 한글작업은 물론 파워포인트, 포토샵, 일러드스, 캐드 프로그램 활용도 합니다.
-> 하지만,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들 만큼은 실력이 안됩니다.
● 블로그 운영하기. 블로그 운영한지는 5년은 족히 된것 같습니다.
-> 하지만 블로그 운영했다 안했다 하기를 반복. 제대로 된 주제를 가지고 접근해 본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 블로그 수익내기. 수익이 발생하기는 합니다.
-> 하지만 블로그수익으로 랭킹에 들지는 못합니다.
이렇듯,
못하는 건 아니지만
뭔가를 하기 위해 미쳐본적도 없고
열정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해본적도 없고해서
무언갈 제대로 하는게 없는....
알면서도 끝까지 가보자, 라는 욕망조차 생기지 않는 지금의 나.
이대로 괜찮을까요 ?
부지런한 엄마가 되자 생각은 하지만
내 아일 위해서 무얼 해줄수 있을까 스스로 찾아보지도,
유아식을 만들어 주긴 하지만,
부지런한 엄마들처럼 여러가지를 제대로 만들어 주지는 못하고,
아이와 놀아주긴 하지만
엄마표 문화센터를 열어서 할만큼 부지런하게 챙겨서 놀아주지도 못하고,
무언가 다 어정쩡어정쩡 ~
높은 곳을 쳐다보면서 부러워 하는 시간은 많은데
정작 높은곳에 올라가기 위해 노력은 하지않는..
재밌고 행복한 일을 찾으면
이런 고민없이 내가 원하고자 하는 것들을 할 수 있을것 같은데,
아아아아아....
지금 난 무얼하고 있는건지 도대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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