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기념일선물 2. 견과류약봉지
결혼기념일선물 2. 견과류약봉지
평소 견과류를 좋아하는 울 신랑님.
그러고보니.. 백설공주를 키운다고..
무심했던건 신랑이 아니라 내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연애시절 같았으면
모든 레이더가 신랑에게 맞춰져 있어서
신랑이 필요하다 싶은거면 완전 다 해줬었거든요..
근데 견과류를 좋아하는거 알면서도
그냥 무관심, 무심히 지나쳤던것 같아요-
견과류를 어떻게 줄까하다가..
갑자기 어린나이에 곰신시절에 군대에있던 남친에게 선물 보냈던 약봉지가 생각 났습니다. ㅋㄷㅋㄷ
약봉지 크기는 작아서 견과류 조금만 넣어도 꽉차고
또 그냥 비닐봉투에 넣어서 주는것보다
센스도 있을것 같아서 말이예요 ㅎㅎ
약포지와 약봉투입니다. 가격도 아주 저렴입니다.~ 약봉지는 총 60포가격이고..
약봉투는 총 20개 가격입니다. ㅋ
제일밑에 약포지 가격은 배송비 포함가격이네요~
약봉지 60포에 1,500원 / 약봉투 10개에 1,500원입니다. ㅋ
포장지보다는 견과류가 훨씬 비싸지만~
견과류도 지인이 오픈했다고 해서 유통과정을 줄여 질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시작했다고 해서
겸사겸사 주문했습니다.
급해서 아몬드, 호두, 땅콩만 시켰어요 ~ 약봉지가 너무 작은건지 견과류가 많은건지.. 아몬드 1봉지(200g), 호두 1봉지(200g), 땅콩 1봉지 (100g) 뜯어서 사용했는데 조금씩 다 남았네요 ~
지인에게 시킨거라 맛없으면 어쩌지 했는데, 이게 왠걸 아몬드가 완전 맛나요. 지금껏 제가 먹어본 아몬드 중에 젤 맛있는거 같아요, 마트에서 샀던 아몬드랑은 비교가 안되게 맛있게요.! 바로 엄지 척 ! 했습니다.
아몬드가 너무 맛있어서 그런지 호두맛은 그럭저럭, 땅콩은 맛있었어요 ~ ㅎㅎ
요거 말고도 건새우, 쥐포도 같이 시켰는데 ~ 덤으로 온것도 많더라구요 ~
견과류리뷰는 다음 포스트에서 하겠습니다.~ ㅋ
약포지견과류만드는법
약봉지에 종류별로 담아주세요, 요게 생각보다 약봉지가 작네요- 호두가 부피 차지를 많이해서 많이 안들어갑니다. ㅋ 요걸 노린거지만.. 조금 더 큰 봉투에 했어도 괜찮았을것 같아요 ~
아몬드 세개, 호두 하나, 땅콩하나 요렇게 넣으니 끝 !!
넣고나서는 다리미로 입구를 다려주어야 합니다. 전 요렇게 생긱 열기계?? 주방에서 쓰는 비닐을 열로 녹여서 붙여주는 기곈데요 ~ 생전 쓸일 없어서 안쓰다가 이렇게 필요할때 요긴하게 쓰게 되네요.
주방코너에 가면 찾으실수 있어요 ~
약봉지 마무리할때 다리미는 효과는 짱이지만, 다리미는 너무 커서 약봉지붙이기 힘겹구요~
고데기를 이용해서 됩니다. 고데기도 열받아서 잘 붙을것 같네요 ~
정 이 이름모를 기계로 쉽게 약포지마무리 완성했습니다. ^^
60포 입니다. ~ 시간이 그리 많이 걸리진 않았던것 같아요 ~
중간에 딸래미 어린이집하원도 시키고 해야해서 띄엄띄엄 작업했네요.
약포지, 약봉지를 담을 약봉투 입니다.
약봉투 디자인도 이쁘게 나오네요 ~
뒷면엔 메모를 남길 수 있는 공간도 있어 좋아요..
전.. 편지를 쓸가하다가..
아직 내 마음이 뭔지모를 몽우리가 안풀려서..
이번 결혼기념일 편지는 생략하기로 했습니다.
글을 쓰다보면..
이것저것 막 써질것 같고..
지금은 진짜 어떤내용의 글을 적어야 할지 모를정도로..
제가 좀 혼란스럽거든요..
약봉투에 담아진 기념일선물 약봉지견과류는 상자 안으로 ~
이거.. 상자를 준비해야하는데 상자는 준비를 못했군요..
집에 온 택배박스, 마침 알맞은 크기의 택배 박스가 있어 거기에 담았습니다.
포장상자가 은근 너무 비싸거든요...(아줌마가 되니 선문을 해도 현실적으로 하게 된다는..;;)
어제 만들어둔 돈다발을 함께 담아, 결혼기념일 하루 전날 신랑에게 전할 예정입니다.
선물은 이미 완성해버렸고,
오래 가지고 있으면..
울 백설공주로 인해.. 선물이 안남아 날 수도 있을것 같아서 말이죠 !! ㅋ
신랑이 결혼기념일 선물로 좋아할지 안좋아 할지는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선물 준비하니깐 뿌듯하네요.
전 만들고 이런게 좋아요-
이런재주로 뭘좀 만들어 봐야 하는데..
그게 뭔지는 아직 잘몰겠네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