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34주] 울산 셀프스튜디오에서 셀프만삭사진 찍기

만삭사진은 보통 32주 ~ 36주 사이에 찍는게 가장 이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시기에 만삭사진을 찍으러 많이 가는데요,

대부분은 다니는 병원과 연계된 스튜디오가 있어서 무료로 만삭사진 촬영이 가능해요-

 

그래서 저희도 32주에 병원과 연계된 스튜디오가서 무료만삭사진을 찍었었어요-

 

 

 헌데 ㅠㅜ

 

무료이다 보니, 사진 파일을 받을수는 없고, 아기 낳고 퇴원할때 많은 컷 중에 고른 2컷을 출력해서 그냥 준다고 하더군요.. 무료만삭사진은.. 아기 성장앨범을 계약하면 파일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아니면, 원본 파일을 돈주고 살수도 있다고 하던데,

무려 그 원본 파일이 7만원 이나 -ㅇ-

 

뷁스런 일이 생겼지 뭡니까..

 

사진 찍는걸 좋아하는 우리 부부는...

비싼 아기 성장앨범을 계약할 이유 따윈 없었기에..

눈물을 머금고, 퇴원할때 사진을 받는걸로 만족하기로 하고 나왔습니다.

 

허나,

만삭사진은 지금이 아니면 평생 찍을 수 있는 시기가 많지 않기에,

전 꼭 이쁜 만삭사진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

 

그래서 셀프스튜디오를 찾아찾아 셀프만삭을 찍으러 갔습니다. ~

 

베이비셀프스튜디오는 많은데,

셀프만삭으로 찍을 만한 스튜디오가 울산에선 찾기가 좀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수많은 시간을 들여 인터넷을 검색한 결과,

가격이 다른 곳에 비해 좀 많이 비싸긴 했지만,

2시간 예약을 하고 찾아 갔습니다.

 

셀프스튜디오는..

그곳에선 정말 해주는거 하나 없이 장소제공만 해주더라구요..

 

그래서 편하기도 했지만,

장소제공치고 평일 2시간 8만원이란 가격을 받는건 너무하단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머, 우리가 간 곳은 만삭사진 촬영용 옷도 몇벌 있었고,

소품들도 좀 있었기에, 만삭사진 찍기엔 적절한 곳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2시간 동안 쉬지도 않고, 촬영을 했습니당 ㅎ

 

 

 

 

 

 

 

 

 

 

 

 

 

되도록이면 얼굴이 안보이는 사진들로다가 올려요 ㅋㅋ

 

2시간 동안 사진 촬영하고 뻗어버린 남푠이예요 ㅋ

 

그래도 원본파일을 7만원주고 사기보단,

우리끼리 셀프스튜디오가서 이렇게 사진 찍으니 훨씬 더 좋았던것 같아요 ^^

 

신랑이랑 함께 찍은 사진이 별로 없어서 아쉽지만..ㅠ

내 사진 찍어주느냐고, 같이 찍자니깐 싫다 그러더군요 ㅠ

 

그래도 이렇게 셀프만삭사진 남기니깐 너무 좋습니다 ~

 

만삭이신 다른 님들도, 기회되면 셀프만삭사진 찍어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