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6주 하고도 3일째인 오늘,
정기검진이 있는 날이라 산부인과를 다녀왔어요 ~
오늘은 그냥 초음파로 울 호끼가 얼마나 자랐나 보고 왔습니다.
호끼는 넘넘 잘 자라고 있구요,
양수 량도 정상이고,
호끼 자라고 있는 크기도 정상이고, 모든것이 정상이라네요~
이제는 초음파로 검사 할때 한화면에 다 잡히질 않아 부분적으로 검사한데요
머리크기 따로, 몸따로, 머 이렇게요-
그래서인지 초음파사진..엄마인 제가 봐도 잘 구별을 못하겠습니다. -_-^ㅋ
기형아 2차 검사를 위해 제 피를 빼고 온것 말고는 모든것이 다 좋았어요-
기형아 2차 검사후 1차 검사와 종합해서 최종적으로 진단을 내려 준다던데요,
별 이상이 없을것 같아요 !
● 호끼의 성별을 알고 왔습니다.
저번달엔 확실하진 않지만, 여자아이라고 말씀을 해주셔서 예상은 하고 있었는데,
오늘 확실히 공쥬님이라고 말씀해주시더군요~
요즘은 성별을 병원에서 알아서 다 가르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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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딸 구별 않고 다 낳잖아요 !
그래도 은근히 첫째는 아들이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건 사실인것 같아요-
시댁이나, 친정이나 딸이라도 괜찮다고 말씀은 하시지만
왠지모를 분위기와 더불어
저도 아들이면 좋겠단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요즘은 딸 키워 놓으면 나중엔 더 좋으니 행복해하고 있습니다. ㅋ
둘째를 아들 낳으면 되죠 머 ~ ㅎㅎ
● 철분제 복용을 시작했어요 !
16주 부터는 철분제를 먹어줘야 해요-
하루 1번 공복에 2알씩, 철분제는 출산후에도 100일까지는 먹어야 한다더군요-
철분제와 더불어 오메가3 와 ( 아이 뇌 발달에 좋다네요 ~) 철분제 먹으면 변비가 잘 생긴다는데, 그 변비를 예방시켜줄 약과 함께 10만원이 넘는 돈을 내고 3가지를 다 구입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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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분제는 꼭 먹어야 하고 오메가 3는 머리에 좋다니 안먹을 수 없고,
임산부가 변비때문에 고생한다는 얘기는 익히 들어서 알고..
철분제가 끝나면 보건소 가서 타먹어야 겠어요-
전 집이 울산인데 병원을 부산을 다녀서,
울산 보건소 들르는 시간을 또 따로 내야하니, 이만저만 귀찮은게 아니네요 ~
그래도 병원비도 한번 갈때마다 10만원이 넘는데, 보건소 가서 무료로 받을 수 있는건 받아야 겠어용
태어나기 전부터 돈들어 갈 일이 장난이 아니네요 ~
요즘은 정말 그냥 애키울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는것 같아요 !
부지런히 돈벌어야 겠네요- ㅋ
* 블로그 발행이 늦어 지금은 벌써 17주가 되었어요 ㅎ
* 이미지 출처 : 네이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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